하얀 시가 쓰고싶은 밤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게시판 및 자료실

> 게시판 > 자유게시판

유게시판

하얀 시가 쓰고싶은 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소미 댓글 0건 조회 40,416회 작성일 18-08-25 03:41

본문

CSYLSvn.jpg

 

하얀 시가 쓰고싶은 밤

 

하얀 그리움 한 조각

가슴에 안겨준다

 

나는 아름답게 퍼지는

노래를 건네주며

이 밤은 잠들지 말자 했다

 

시간이 뛰어들며 해

후의 길목을 닦아주리라

약속하기에

 

기다림은 수를 놓아가며

하얀 시를 쓰라 하고

 

숲 속의 새들도 더러는

잠들지 않고 있는지

 

그립다 노래 부르는 소리가

조금은 쓸쓸한 비애로 서려있어

가슴에 서늘한 바람 한 점 스치지만

 

그러나 별들은

그렇게 노래 부르는 곳으로

 

고운 빛을 비쳐주며

포근히 껴안아 준다

 

창가로 다가가

별들을 부르려 하는데

별들이 먼저 나를 부르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그누보드5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86 한국중독연구재단1층
TEL : 031-810-9251(~5) FAX : 031-810-9259
E-Mail : karfcenter@karf.or.kr
Copyright © karfcenter.or.kr. All rights reserved.
오늘
1,193
전체
1,040,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