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태양이 영원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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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소미 댓글 0건 조회 42,342회 작성일 18-08-28 01:10본문
오늘이라는
그 내일이 언제 찾아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마 영영 찾지 못하는 허상을
쫓고 있는 것인지 의심도 납니다.
행복이라는 단어를 헤매며 방황하지 않고,
슬픔이라는 단어를 잊고도 살아갈 수 있는
그 내일이 나의 오늘이 되었으면 하는 믿음으로
난 오늘을 살아가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지금 저에게 하나 남은 희망은
불확실한 내일이며
또 그 내일을 기다리는 희망만이 저 메마른 가슴을
조금이나마 촉촉히 적셔주기 때문입니다.
오늘 어둠이 나를 내리 누를지라도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기를 기다릴 것이고
그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면
오늘의 고통은 영원치 않을 겁니다.
오늘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는건
지금 내가 받고 있는 사랑과 고통이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태양이 영원토록 나를 비추지 않는 것처럼
오늘의 사랑은 영원히 내곁에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 내일의 태양이 나에게 가뭄을 줄 것인지
아니면 그토록 기다리는 단비를 나에게 내릴런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제 곧 어둠이 내려와 나를 내리누를 지라도,
그 어둠으로 인해 방황하며 눈물을 흘릴지라도,
내일이 있기에 나는 어둠 속에서 내 자신을 태우며
희망의 날을 기다릴겁니다.
오늘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는건
나에게 남아있는 내일이라는 믿음때문일겁니다.
하지만 지금 저에게 하나 남은 희망은
불확실한 내일이며
또 그 내일만이 오늘의 어둠속에서
저에게 눈부신 희망의 햇살을 비춰주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남아있는 한가닥 믿음은
언젠가 다시 오늘이 내일이 되고
내일이 오늘이 될수 있는 희망의 날이
나에게 돌아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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