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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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소미 댓글 0건 조회 37,020회 작성일 19-02-19 13:19본문
불혹의 가을
세상을 보둠고
그리움에 통곡하고
지천명 바라보며 구름따라
흐르는 허공이고 싶구나
품격이 무엇이고 낙원이
어디인지 사람은 냉냉하고
자연은 다정하다 순응하는
일상이 새삼 소중해 진다
시월이 허물어지는
구석자리에서 나는
비로소 알몸이 되었다
바람이 가슴 열고
가을을 채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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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가을
세상을 보둠고
그리움에 통곡하고
지천명 바라보며 구름따라
흐르는 허공이고 싶구나
품격이 무엇이고 낙원이
어디인지 사람은 냉냉하고
자연은 다정하다 순응하는
일상이 새삼 소중해 진다
시월이 허물어지는
구석자리에서 나는
비로소 알몸이 되었다
바람이 가슴 열고
가을을 채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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