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예방프로그램 5회기 자료입니다. > 중독·회복자료실

11월의 첫 날입니다. 11월은 모든 죽은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달 위령성월입니다.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내일'이었다는 말이 있죠. 

회복을 함께 하다가 먼저 하늘의 별이 되신 선생님들을 기억하며, 삶이 주는 의미에 더욱 숭고해 집니다. 

오늘 재발예방프로그램 주제는 재발을 일으키기 쉬운 감정인 죄책감과 수치심입니다. 

감정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일 수도 있겠다고도 생각합니다만...

이 두 감정은 자신감과 자기가치감을 낮춰서 자존감을 하락시키는 요인이기 되기도 합니다. 회복과정에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문제를 개선해 가기 위해서는 자존감이라는 회복전투력이 필요한데, 두가지 감정은 회복전투력을 깎아 먹고, 중독적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재발 경고 증상' 중 단골 손님이죠. 

"잘못 한 것이 아닙니다. 창피해 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현재 그 자체로도 고귀하고 소중한 삶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고 하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니 부디 현명하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주어진 회복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여러 선생님들의 회복을 응원합니다. 

모든 성인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